안녕하세요. 맹독성 리트리버입니다.

 

글을 쓰는 것도 오랜만이지만, 이렇게 누군가가 볼 수 있는 공간에 글을 작성하는 것은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포스팅이 뜸했던 이유는 물론 제가 인턴이기 때문이구요, ㅎㅎ

 

몇개의 폭풍같은 과들과, 원하는 과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 블로그는 들어올 새가 없다는 핑계로 그동안은 인턴 동기들과의 벤틸(을 가장한 친목)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바로 입대를 하지 않게 되었고, 원했던 병원에서 원했던 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결과이면서도, 이제 곧 마주하게 될 주치의잡과 의국 막내로서의 삶이 또 어떨지 한편으로는 인턴으로 지내는 지금이 편하고, 내년이 걱정되는 아이러니한 요즘입니다.

 

이전에 인턴 막바지엔 오히려 끝날까봐 두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에는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오려나, 싶었는데. 진짜 오긴 왔네요. ㅎㅎ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저의 보잘것 없는 글이나마 좋게 봐주시고 도움을 받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시 힘을 받아 글을 찔끔찔끔씩이라도 써보려고 합니다.

 

별것 없는 저의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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