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pg - 대다수의 백만장자는 거부 록펠러나 밴더빌트가의 후손이 아니며그들 중 80%는 자수성가한 보통 사람들이다.

45pg - "10만 마리의 나그네쥐가 모두 틀릴 리는 없겠지?"
 
  사람들은 물통을 나르며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예를들어 1억명의 사람들이 물통을 나른다면 그것을 보고 '그들 모두가 틀릴리는 없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들 모두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파이프라인 우화 에서

안녕하세요. 맹독성 리트리버입니다.


'파이프라인 우화'는 제 다른 블로그에서도 내용을 다루었던 적이 있는 책인데요,

그전에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우화'의 형태로 만 접했었고, 책의 전체를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신림알라딘중고서점 에 방문했는데 파이프라인 우화가 눈에 띄더라구요.

파이프라인 우화

가격도 조금 더 상태가 좋은 책은 3800원, 제가 구매한 책은 2700원이었습니다.

책의 퀄리티는 과도할 정도로 꼼꼼하게 따지는 알라딘 중고서점이기에, 읽는데는 지장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파이프라인 우화를 흔쾌히 구매했습니다.

경제적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있는 반면, 시간적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시간은 금이다' 라는 선언적 표현에는 동의하지만, 실제로 그 시간을 팔아 얻는것이 봉급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인지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러나 고전적 방식의 임금노동은 얼핏 보기에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언제 사업장이 망해버릴지, 언제 내가 병이나서 더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될지 모르며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는 크나큰 문제가 있습니다.

파이프라인 우화는 경제적 자유는 물론 시간적 자유까지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저자는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두가지 플랜을 제시하는데요. 파이프라인 설치를 '도토리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첫째는 50년짜리 플랜입니다. 저자는 이 방법을 도토리를 땅에 심은 다음 나무가 자라기를 기다리는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시간이야 오래걸리겠지만 참 안전하겠죠?

저축을 하면서,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 주식투자를 하는 것(물론 우량기업을 잘 골라 장기투자해야겠죠) 이 그것입니다.

이 방법은 절대 실패하지 않으며, 50년 뒤에는 반드시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웃게 해줄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젊음은 지나가고, 누리지 못하는것들도 많겠죠.

그래서 제시하는 것이 5년짜리 플랜입니다. 저자는 이 방법을 '도토리 나무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방법' 이라고 설명합니다.

바로 '자기사업'을 하는 방법입니다. 사업을 하게 되면 단기간에 목표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그만큼 실패의 위험도 있겠죠.

결과적으로 저자는 50년 플랜과 5년 플랜을 모두 실행하면서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얼마전에 길을 가다가 참 별것 아닌 깨닳음을 얻은 적이 있는데 돈과 시간, 그리고 그것을 정말 원하는 마음만 있으면 세상의 거의 모든것들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정말 많은 사람이 원하고,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복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영어만해도 그렇습니다. (물론저도 그중의 한명입니다)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적절한 시간과 열정만 있으면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돈까지 더해지면 정복을 위해 필요한 시간과 열정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저는 열정은 있습니다만, 돈과 시간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겠죠.


책에 담겨있었던 '소소한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소하게 흘려보내는 시간들을 합치면 무려 22년이나 된다니 참 놀라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짬날때마다 할 수 있는 것들, 생산성을 높이는 것들을 실시해서 진정한 자유로 한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170여 페이지의 짧은 책이었지만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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